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츤데레 엘프 (문단 편집) == 개요 == [[이세계 삼촌]]의 등장인물. [[삼촌(이세계 삼촌)|삼촌]]이 [[이세계]]에서 만난 [[엘프]] [[여성]]. 원작 만화에서 언급됨은 2화부터이다. 이세계에 넘어온 지 얼마 되지 않았던 17살 삼촌이 엘프가 마독룡 베놈 드래곤에게 공격받는 와중 구원해준 것을 계기로 삼촌을 좋아하게 되어 모두가 배척하던 그를 따라다니게 된 미인 스토커이다.[* 축제에서 제대로 꾸미고 나왔을 때 주변 사람들의 반응을 보면 외모 수준이 높은 이세계 기준으로도 엄청난 미녀인 듯.] 미남미녀만 가득한 세계에서 인외의 존재로 취급받는 얼굴로 인해 모두에게 배척당하는 삼촌과 같이 여행을 해 주고 지켜주기도 하는 등 정상적이라면 삼촌이 사랑에 빠질 여지가 다분한데, 단 하나 치명적인 문제가 있다면 부끄럼쟁이, 츤데레라서 삼촌을 '''[[오크]] 얼굴'''이라고 부르는 등 독설 어린 말이 삼촌에게 치명적인 오해를 불러일으켜 두 사람의 마음이 전혀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것.[* 사실 행동은 [[메가데레]] 수준이라 삼촌이 눈치 챌 법도 한데 이세계 생활로 인해 인간 불신과 자기 혐오가 심해진 상태라서...][* 타카후미가 후지미야에게 삼촌의 스토커라고 설명하자 후지미야가 '''"아저씨 스토커라고? 반대가 아니고?"'''라고 반응했을 정도다.] 츤데레 엘프의 매력과 두 사람의 인식차로 인한 엇갈림이 이 작품의 주요 개그인데, 츤데레 엘프 덕분에 작품이 큰 인기를 끌어 사실상 만화 자체를 하드 캐리하는 수준이고, 독자들 역시 엘프를 [[정실부인|정실]]([[진 히로인]])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으며 엘프가 나오는 편만 달라고 부르짖는다.[* 다른 히로인들도 엘프를 사실상 정처로 인정한 분위기. 둘 다 엘프의 눈치를 많이 살피고 있다.] 이런 엇갈림의 원인은 표면적으로는 [[세대차]]에 기원한다. 삼촌이 교통사고를 당해 몸은 현실에서 식물인간이 되고 정신만 이세계로 떠난 2000년 1월 시점에는 [[츤데레]]라는 개념이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에반게리온의 [[소류 아스카 랑그레이|아스카]] 처럼 츤데레의 원형에 해당하는 캐릭터는 몇몇 있었으나 이것이 캐릭터 속성이나 모에 코드 라는 형태로 정립되기 이전의 시기였다. 작중 설명으로는 츤데레라는 단어가 유행하기 시작한 건 2004년부터라고. 실제로 2000년이면 아직 츤데레라는 단어조차 존재하지 않던 시절이었다. 1권이 출판되면서 해당 에피소드 말미에 소개된 논문(토가시 준이치(*2009) "츤데레 속성과 언어표현의 관계-츤데레 표현 사례 연구")에 따르면, 츤데레는 2002년 인터넷 은어로 나타나 2004년부터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하지만 츤데레 엘프는 말만 츤츤거릴 뿐이지 표정과 행동으로는 직설적으로 호감과 애정을 드러내기 때문에, 기본적인 눈치만 있으면 엘프의 본심을 알아채고도 남는다. 츤츤거리는 말이라는 것도 삼촌을 '오크 얼굴'이라고 부르는 정도일 뿐, 진짜로 삼촌이 분노할 만큼 선을 넘지도 않는다. 게다가 일본에서 '츤데레'라는 용어가 존재하지 않던 시절에도 츤데레에 해당되는 캐릭터 자체는 종종 있었고, 작중에서 삼촌조차 그러한 캐릭터들 중 [[소류 아스카 랑그레이|아스카]]를 언급하는 장면이 나온다. 즉, 단순히 세대차로 삼촌이 츤데레라는 개념을 몰라서 엘프의 본의를 눈치채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실제로 작중 타인의 연심은 귀신같이 캐치해 낸다. 딱히 친하지도, 자주 만났던 것도 아닌 왕국군 사령부 부관 미라가 상관인 사령관 리카르도에게 연심을 품고 있음을 정확히 캐치해 냈다. 삼촌 자신은 연애관계에 대해선 잘 안다고 자평(...)하기도. ][* 다만 아스카는 단순히 츤데레라고 하기에는 그 내면이 굉장히 복잡하다. 아스카는 카지를 좋아했다기보다는 어른인 카지를 좋아할 정도로 어른스러운 연애를 할 수 있는 자신을 연기했다고 보는 게 정설이다. 아스카가 카지를 좋아했다고 말하는 삼촌이 정말로 그 내면이나 츤데레에 대해 이해했다고 보기 어렵다. 그리고 아스카가 츤데레 행동을 보이는 것은 신지 쪽이다.] 삼촌은 관찰력이나 추리력이 없는 사람이 아니다. 게다가 이세계로 건너온 뒤 겪은 온갖 험난한 여정 때문에 제3자 간의 감정이나 행동이라면 상상 외로 정확하게 짚어내곤 한다. 하지만 상대의 감정이나 언행이 자신을 향할 경우에는 말의 이면을 읽지 못하여 곧이곧대로 받아들인다. 특히 말 이외에 표정이나 행동으로 드러나는 의도를 파악하지 못한다. 일본에서 살던 시절에도 대인관계가 넓은 사람은 아니었던 듯하거니와, 처음 이세계로 정신이 넘어와 육체를 얻었던 이후로 현지인들에게 사람으로도 취급받지 못하고 납치되고 공격받은 정신적 상처가 너무 심했다. 그래서 이세계인들이 언제 자신을 배척하고 뒤통수 칠지 모른다는 불신이 마음속에 있고, 악의를 담은 말은 쉽게 받아들이지만 오히려 호의를 드러내는 말은 믿지 못한다. 이것이 츤데레 엘프의 깊은 호의와 애정을 삼촌이 알아차리지 못하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으로, 독설쟁이 엘프가 내뱉는 츤데레식 튕기기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여 엘프가 정말 자신을 싫어한다고 믿고 있었다. 그래서 유일하게 파티를 이뤄주는 엘프를 일단 동료 취급을 하지만, 항상 잠재적으로 경계하다가 어느 시점에서 엘프를 마을에 버려놓고 튀었다는 듯. 사실 츤데레 엘프가 나름대로 삼촌을 도와주려 많이 애썼지만, 기본적으로 삼촌이 훨씬 강하기 때문에 결정적으로 츤데레 엘프와 꼭 함께해야만 할 수준의 위험상황이 거의 없었던 점도 있었고 엘프에게 매도를 많이 당했던데다, 삼촌의 인간불신이 극에 달한 상황이라 호의에 둔감해진 것도 크게 작용했다. 그러다보니 이런 냉정한 관계 유지에 엘프 본인만 상처받고 운 일도 있었다.[* 심지어 기억 재생 영상에서 엘프의 눈이 퉁퉁 부은 흔적이 있음에도 삼촌 본인만 관심 없음 반 눈치 없음 반으로 알아차리지 못했다.] 작중에서 츤데레 엘프의 이름은 오랫동안 밝혀지지 않았는데 [[타카오카 타카후미|타카후미]]는 '츤데레 씨'라고 부른다. 서로 소개하는 장소에서도 본명을 말해주지 않고 엘프라고 부르라고 한다. 엘프는 이세계 기준으로 보아도 드물고 폐쇄적인 종족이고, 그 덕에 현재 바깥 세상에서 활동하는 엘프는 이 사람이 유일해서 단순히 '엘프'라고 칭해도 오해할 소지가 없고 편하기 때문이다. 단행본 출간을 위한 설문조사에서도 '츤데레 엘프'라고 소개되었기 때문에 '츤데레 엘프'가 작품 외적으로 이 캐릭터를 가리키는 거의 공식적인 호칭이다. 30화에서 엘프의 풀네임이 「스자일기라아제갈넬브제길레아그란젤가 엘가」로 매우 길다는 사실이 드러났는데, 삼촌은 그렇게 긴 이름은 기억 못 한다면서 '스이'라고 애칭을 붙여주려고 했다. 츤데레 엘프는 왕족의 권위를 무시하려는 듯한 그런 짧은 애칭은 나라에서 받아들이지 못한다고 우울한 얼굴로 거부한다.[* 여기서도 포인트는 '일족과 나라에서'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것. 본인이 싫다는 말은 단 한 마디도 꺼내지 않았다. 어릴 적 친하게 지낸 이들이 자신을 애칭으로 부른 것을 이유로 불경죄로 처벌받는 경험을 실제로 해 본 듯하다. 엘프의 츤데레적인 성격, 그러니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솔직하게 밝히지 못한 채 타인과 거리를 두는 성격이 형성된 이유가 아닐까.] 하지만 삼촌이 엘프의 눈동자가 [[비취]](히스이)라는 보석의 색처럼 아름다워서 푸를 취([[翠]]) 자를 일본어식으로 읽어 '스이'라고 하면 어울리겠다 생각했다고 설명해주자, 엘프는 얼굴이 새빨갛게 달아오르더니 츤데레답게 츤츤거리면서도 활짝 웃으면서 아주 기쁘게 그 애칭을 받아들인다.[* 국가와 일족이 용서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애칭에 거부하려 했었으므로, 애칭을 받아들였다는 것은 국가와 일족을 뒤로 하더라도 삼촌과 함께하겠다거나, 반대로 삼촌을 수단방법 안 가리고 엘프국의 왕족으로, 즉 서로 애칭으로 불러도 문제 없는 관계로 들이겠다고 결심했다는 의미가 될 것이다. 어느 쪽이든 스이의 거취를 두고 삼촌과 엘프족 사이의 다툼은 피할 수 없을 듯.] 정작 48화에서 기절한 츤데레 엘프를 깨울 때는 애칭인 스이가 아닌 풀네임을 불렀다. 49화에서 이름의 의미가 드러났는데, '스(찬양하다)자(숭배받다)일기라아제(무서울 정도로 강인한 민중을 거느리다)갈(적대자의)넬브(마을을 불태우다)제(매우)길레아(축복받은 자)그란(만상에)제(특별히)-ㄹ가(번개로) 엘(갈기갈기 찢어버리)가(적대자를)'였다. 대강 말이 되게 변환하면 '세상에서 제일 무서울 정도로 강인한 민중(혹은 백성)을 거느리며 적대자의 마을(혹은 국가)을 번개로, 혹은 번개처럼 혹은 번개 마법으로 불태우는 왕족 중에서 적대자를 갈기갈기 찢어버리는 자'가 된다. --이름의 의미를 안 후지미야와 타카후미는 엘프는 비교적 야만족이었냐며 어이없어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